다이어트의 또다른 부작용인 탈모. 이 또한 많은 다이어터들이 겪는 어려움이다. 나도 탈모를 겪었었다.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 했는데 아무래도 폭식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회를 나가고 싶다는 마음을 접을 수 없어 그 사이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고 영양결핍도 있었기에 생긴 결과라 생각된다. 머리가 길기 때문에 몇가닥만 빠져도 너무 많이 빠진 것 처럼 보이기는 했지만 어느 순간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양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더니 이마의 빈 공간이 점점 넓어져 가는 것을 발견했다. 나름 얼굴은 살을 많이 뺐을 때가 예쁜데 이마가 점점 넓어지고 비어버려서 달걀귀신 같은 모습이 되었었다. 하지만 너무나 다행히고 다이어트를 끝내고 건강하게 먹어주니 다시 빈 공간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가끔씩, 아주 가끔 과식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