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비키니 선수 종목으로 대회를 나간 후 딱 하루만 흥청망청 먹고 바로 그 다음의 대회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때 나를 알려주던 코치님은 한끼는 일반식으로 들어갈 것이라 하였지만 헤드코치님이 지금까지와 같은 방식의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서 바로 멘탈이 흔들려버렸다. 그렇게 하는게 말이 안된다고 쓰러진다고 하는 말을 듣고 나니 헤드코치님의 말에 신뢰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의 체중감량을 하는데 3월 말에서 시작해 5월 말이니 약 2달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앞으로 또 두달이 남은 대회를 지금까지와 같은 식단이라니? 아니, 같은 식단이 아니라 마지막에 더 쪼이기 위해 했던 식단을 끌고 간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지금 충분히 마른 상태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 이미 너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