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탈다이어트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심지어 헬스장이 문을 닫아서 운동량까지 줄어버렸다. 탈다이어트라고 외치고는 있었지만 운동량이 현격하게 줄었기에 식단을 아주 약간 조절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과 욕심이 들었다. 하지만 진심으로, 완전한 탈다이어트가 시작됐다. 다이어트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다. 연말이라 결산자료를 만들어야 했고 야근을 했다. 겨울이라 수술 환자가 늘어서 병원은 더 바빴고 정신이 없었다. 심지어 연초에는 전산 문제로 급격하게 일이 많아졌었다. 그래서 홈트레이닝은 당연히 하지 못했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게을러졌었다. 그저 쉬고 싶었고 편하게 있고 싶었다. 그렇게 되니 자연스럽게 삼시세끼를 일반식으로 먹게 됐다. 일이 바쁘고 지치는데 무언가 다른 것을 챙기는데 에너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