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다짐에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록 하겠다. 또다시 밝아온 새 해, 2021년. 새해를 맞아서 다이어트를 다짐하는 경우가 꽤 많을 것이다. 다이어트는 돈, 공부, 여행과 나란히 매해 상위권에 오르는 다짐중 하나이다. 그러나 또한 반복적으로 매년 하게 되는 다짐이기도 하다. 분명 굳은 마음으로 시작하려 했는데 다이어트 다짐은 왜이렇게 지속하기가 힘든 것일까? 아래의 순서로 본 글을 적도록 하겠다.
시간적 여유의 부재
단기다이어트
완벽주의
다이어트 성공하기 위해서는
바디프로필 준비를 하고 있다면
시간적 여유의 부재
가장 큰 원인이다. 여기서 말하는 시간적 여유의 부재란 다이어트에 충분한 기한을 주지 않음을 말한다. 바빠서 다이어트를 할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천천히 해야 하는 것인데 이런 여유를 갖는 사람들은 굉장히 적다. 어째서 5kg을 빼는데 1달이 넘는 시간을 주려 하지 않고 심지어는 2주만에 5kg을 빼려 하는 것일까? 이렇게 급하게 하려 하니 당연히 다이어트는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마음이 촉박하다 보니 잠깐의 일탈만으로도 이번 다이어트는 틀렸으니 크게 일탈을 하고 다음에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되어버린다.
또한 생각만큼 쉽게 빠지지 않는 살에 지쳐서 포기를 외쳐버리기 쉽다. 이것은 절대 우리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기대치와 열정이 너무 넘쳤기 때문에 그만큼 실망감이 커서 나타나는 결과이다. 조금만 우리의 몸에게 지방을 연소할 시간을 충분히 주도록 하자. 특히 여자들은 더욱 더. 여자들이 더욱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하는 것은 급격한 체중 감소시 무월경이라는 부작용이 생기게 되고 이는 우리에게 너무나 큰 불안감을 주고, 그로 인해 다이어트를 망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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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다이어트 - 요요현상과 단짝친구
짧은 기간동안 다이어트를 하는 단기다이어트의 경우 실질적으로 지방이 타는 것 보다는 수분이 빠져서 지방+수분의 무게가 떨어져 체중이 감소하기 때문에 살이 많이 빠진 것으로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단기다이어트식을 그만 하고 다시 일반식을 하게 될 경우 수분은 금방 다시 돌아와 물의 무게가 체중으로 가기 때문에 다시 살이 찌게 된 것 같은 결과가 나온다. 이 경우 체중이 금방 올라간 것에 쉽게 멘붕을 하며 다시 단기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된다. 이러한 단기다이어트가 반복될 경우에는 '폭식증'이 생기기 쉽다. 왜냐하면 단기다이어트는 단기에 몸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식단이기 때문에 대부분 초저열량에 초저염식인 극단적 식단이다. 이로 인해 우리는 음식에 대한 갈망이 커지게 된다. 그래서 단기다이어트를 마치고 나면 미친듯이 음식을 몸에 넣기 시작하고,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앞으로 먹지 못할 것을 미리 먹어야 한다며 또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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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폭식을 부르는 현상
다이어트를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 또한 위와 비슷한 결로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망하는 길로 이끄는 요소중 하나이다. 마카롱 한입정도는 먹어도 괜찮은데 한입 먹어서 망했으니 망한 김에 먹고 싶은 것을 자포자기 식으로 다 먹게 된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면서 과식이나 폭식을 하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예시이다. 이러한 현상이 바로 완벽주의에 기인하는 것이다.
새해 다이어트 다짐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위의 실패 요인들과 반대가 되는 마음을 가지면 된다. 다이어트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주고, 완벽하게 하지 않으며, 단기가 아닌 장기로 하면 된다. 단기적으로 한달에 5kg을 빼려고 했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결국 결과적으로는 0kg감량인 경우도 있을 테고 극단적 다이어트를 했다가 다시 찌는 것을 넘어서서 역대급 최대 체중을 찍게 되는 경우도 있을테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한달에 1kg만 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어떨까? 2021년 한 해에만 최소 12kg을 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것보다도 더 많이 빼게 될 것이다.
시간이 충분하니 완벽하게 할 필요도 없다. 1주일 단위로 보았을 때, 대부분의 식사는 적당히 적은 칼로리고 먹고 3회정도 치킨이나 피자, 삼겹살을 먹어도, 디저트를 곁들여 먹어도 21회의 식사중 겨우 3회일 뿐이다. 하루에 소모하는 칼로리(기초대사량 + 생활대사량)에서 약 400kcal정도 부족하게 먹고 있었다고 가정해보자. 6일이면 2400kcal가 소모된다. 3회의 치팅은 세끼니, 하루의 섭취량으로 치고 매끼를 매우 든든하게 1천칼로리씩 먹었다고 하면 3000kcal이다. 그런데 하루 소모 칼로리가 대부분은 1800kcal정도는 나온다. 그러니 1200kcal의 과잉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 것이다. 6일동안 2400kcal를 소모하고 딱 하루 1200kcal을 과잉으로 섭취하면 결국은 1200kcal를 소모한 것이다. 먹고 싶은 것들을 먹어줘도 살을 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이것은 예시이고, 사실상 1천칼로리씩 먹기는 힘들다. 극단적 다이어트를 하다가 오랜만에 먹으면 1천칼로리를 먹는 것은 타노스가 손가락을 튕겨 세상을 멸망시키는 것 만큼 너무나 쉬운 일인데 언제나 일반식으로 먹고 제한 없이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다면 1천칼로리까지는 거의 먹지 않게 된다. 먹어도 한달에 2번정도 먹을까 말까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주일에 1200kcal이 아니라 훨씬 더 많은 칼로리 소모가 있을 것이고 훨씬 빠르게 살이 빠질 것이다.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으면서 말이다.
이렇게 자신 있게 쓰는 이유는 내가 직접 이 방법으로 살을 뺐고, 계속 빼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극단적 선수 다이어트를 하면서부터 '완벽한 다이어트'의 굴레에 갖혀 있었다. 그곳에 묶여서 잠시 쿠키 하나를 먹으면 고삐가 풀려서 모든 것을 다 흡입해 버렸었다. 그러다가 문득 섭취 열량이 소모 칼로리보다 적기만 하면 살이 저절로 빠지는 것이고, 급한 일도 없는데 천천히 한달에 1kg만이라도 빠지면, 먹을것도 다 먹는데 너무나 큰 이득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슬로우 다이어트이면서 탈다이어트를 하며 여유롭게 살이 빠지고 있고 이 좋은 것을 모두가 알았으면, 모두가 칼다이어트의 고통 굴레에서 벗어났으면 해서 이 방법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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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로필 준비중이라면
바디프로필은 일반 다이어트보다 조금은 더 많이 빼야 하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약간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칼식단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밀고 가는 것은 폭식으로의 길이고 온갖 다이어트 부작용을 다 얻게 되는 길이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로 하는 체중보다 4~5kg정도 오버된 체중까지는 천천히 감량하도록 하자. 마지막 4~5kg정도만 달려도 아주 충분하다. 그리고 만약 일반식으로 천천히 감량했다면 마지막 4~5kg은 너무나 수월할 것이다. 왜냐하면 정석적 다이어트식단인 닭가슴살, 고구마, 야채에 필요로 하는 정도의 염분정도만 섭취하는 식단을 하게 될 시에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수분이 빠지기 때문에 체중은 빠르게 감소하기 때문이다. 바디프로필 다이어트가 아닌 일반 다이어트라면 수분이 빠지는 체중감량을 필요 없지만 바디프로필의 경우는 수분이 빠져주면 몸이 더 타이트해 보이고 근육이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 바디프로필에 관해서는 다른 글에서 한번 더 적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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