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부작용(2)- 무월경 / 바디프로필 다이어트 후 무월경 /다이어트 중 무월경/ 다이어트 생리불순

 다이어트 부작용 시리즈 중 하나인 무월경에 대해서 써보려 한다. 무월경 혹은 생리불순은 다이어트를 하는 우리 여자들이 꽤나 흔하게 접하게 되는 현상이다. 우선 이런 부작용을 겪게 된 모든 분들의 의지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 너무나 의지가 강하고 실행력도 좋았기에 몸이 위협을 느낄 정도로 체중 감량을 해버린 것이다.
 나 또한 피트니스 대회 준비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다가 무월경이 왔었다. 엄청난 체중변화 때문에 몸에서 비상으로 느끼고 월경을 하지 않게 된 것이다. 첫 대회 때는 3월 중순에 60kg 정도에서 시작해 5월 첫 주에 52킬로가 되었으니 약 한 달 반 만에 8kg을 감량, 약 6주 만에 감량한 것이니 몸에서는 얼마나 놀랐을까. 이런 다이어트를 하게 된 이후로는 몸에서 더 예민하고 빠르게 반응하게 되었다. 한 달에 3kg 정도만 빠져도 바로 나의 자궁은 두꺼워지기를 포기해 버린다. 그래서 지금은 천천히 (탈)다이어트를 하고 있음에도 생리 주기가 혹시나 끊어질까 봐 피임약을 먹으면서 계속 주기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피임의 효과를 보기 위함도 있다. 이것이 바로 일석이조, 꿩 먹고 알먹고다. 그러나 생각보다 살빠지는 속도가 빨랐는지 생리혈의 양은 평소에 비해서 매우 적다. 그러나 자궁벽의 비후와 소퇴가 없는 것보다는 이렇게라도 있는 것이 좋고 피임도 해야 하니 이러나저러나 나에게는 복용해야 하는 것이다.
 다이어트 외에도 회사에 입사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리불순을 경험했었다. 언제나 귀신같이 주기를 맞춰서 하던 생리가 2주가 넘게 미뤄졌었고 상당히 큰 충격과 스트레스 거리 었다. 찾아보면 무월경으로 너무 불안해서 우울증, 폭식과 같은 증상까지 생기는 경우들도 많다.
장기간의 무월경을 겪어보지 않고 생각하면 신경 쓰이고 불편한 생리가 없어서 편하지 않을까 싶을 수 있다. 하지만 월경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여성의 호르몬 변화로 인한 결과물이다. 그런데 이러한 호르몬 주기에 영향이 생겨서 생리를 안 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된다. 괜히 갱년기 장애를 조절하기 위한 약들이 있는 것이 아니며 골다공증이나 유방암 등과 같은 질병에서의 치료방법이 폐경 전/후가 나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무월경과 생리불순을 가볍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치료하려 노력해야 한다. 잘못하면 조기폐경, 불임, 자궁내막암과 같은 질병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

 

다이어트중 무월경, 생리불순의 원인은 무엇일까?

 BMI(체질량 지수)가 너무 낮아 체중 미달일 경우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몸이 월경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체중까지 다시 올라가 주어야 한다.
급격한 체중변화로 인해서도 생리불순이 생긴다. 체지방에서도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체지방이 급격하게 감소하니 몸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무배란, 무월경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BMI수치만 맞추는 것이 다는 아니다. 급격하게 살이 빠지는 것도 인체에는 큰 스트레스이지만 급격하게 찌는 것 또한 인체에는 큰 스트레스가 된다.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 하는데 이러한 항상성이 깨져버리니 당연히 비상상태가 되는 것이다.

초저열량식을 할 경우에는 렙틴 호르몬 농도가 감소해 생식호르몬을 포함한 호르몬 수치가 감소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증가한다. 이러한 호르몬적인 변화로 인해 월경 주기에 장애가 생긴다.

초저열량식의 예시

다이어트 외의 무월경 원인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도 무월경이 유발될 수 있다. 만약 평소와 같은 패턴의 식이와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유없이 체중이 심하게 변하거나 무기력함, 피곤함을 느낀다면 이와 같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나 기타 요인들이 많이 있다.

 3번 이상 월경 주기를 건너 뛸 경우 빨리 병원에 가서 원인을 진단 받고 경구약이나 주사약을 처방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바란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었는데 그때 뿐이고 다시 생리을 안한다면 당연히 다시 병원에 가서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감기에 걸려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았지만 감기 증상이 지속된다면 모두가 가시 병원에 갈 것이다. 그런데 슬프게도 무월경, 생리불순의 경우는 다시 병원에 가서 다른 치료 받는 것을 잘 고려해 보지 않는 듯 하다. 약을 먹고도 생리가 없으면 다시 내원해서 진료를 보아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 해야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aez5deQTSbI

다이어트 부작용중 무월경과 폭식증에 대한 영상입니다

https://workitout.tistory.com/20

체중감량중 어지러움을 느끼는 다이어트 부작용 / 다이어트 현기증/다이어트 하다 현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