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 다이어트/ 두꺼운 허벅지 살 빼는 법 검색을 그만 두고 옷을 나에게 맞추는 법/ 허벅지 살 고민 해결

 

 하체비만에 대해서 고민하며 하체 다이어트, 허벅지살 빼는 법 등에 대해 관심을 갖는 여성들이 상당히 많다. 나 또한 하체가 튼튼한 것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 아니, 하체가 튼튼한 것은 괜찮은데 팔뚝이 두꺼운 것이 싫었다. 그런데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하체나 팔뚝이 두꺼운 것이 아니라 허리가 가는 것이다. 다행히도 복부에 살이 덜 찐 것일 뿐이다. 그러니 그곳에만 살이 너무 쪘다고 그곳의 살을 빼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 사실상 살을 다 빼면 안빠지는 곳은 없다. '절대 안빠지는 살'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거 없다. 나도 내 팔뚝 살이 빠질 수 있을 줄 몰랐다. 하지만 다 빼니까 빠지기는 하더라(그러나 요요화 함께 다시 쪘다).

52.4kg과 60kg중반정도(체중계를 버렸고 다시는 올라가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 글에서 하고자 하는건 이런 살빼는 것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나의 체형을 받아들이고 이 체형으로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 우선 하체에 비해 허리가 가는 체형, 흔히 말하는 하체비만 체형이라면 바지나 치마 등 그 어떤 하의를 입어도 허리는 뜨는데 허벅지, 엉덩이가 끼는 느낌때문에 불편감을 받을 것이다. 허리에서 부터 잡아주는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받고 싶은데 허리쪽은 줄줄 내려가고 허벅지만 맞는다. 정말 불편하고 기분이 나쁘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다. 허리를 줄여야 한다. 나의 허벅지가 줄이는게 아니라 옷의 허리를 줄이면 되는 너무나도 간단한 방법이 있다. 심지어 기성복에 몸을 맞추는 것 보다 그것이 훨씬 몸이 굴곡져 아름다워보인다. 만약 너무 많이 줄여야해서 옷이 틀어진다고 거부한다고 하면 틀어져도 상관 없으이 줄여달라고 하자. 옷이 틀어지는게 문제인가? 내가 편하게 옷을 입고자 하는건데 왜 내가 물건의 입장을 생각해야 하나. 옷, 물건이 내 입장에 맞춰야지. 치마같은 경우에는 하이웨이스트 치마를 사서 허리를 줄여 입으면 정말 예쁘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점은 많이 줄여야 하니 앞판까지 줄여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 그렇게 하면 아랫배보다 허리가 더 좁아진다. 그 얘기는 아랫배가 나와보인다는 것이다. 아랫배의 천이 더 많게 되니까. 판이 틀어지든 말든 옆구리와 뒷판에서만 줄여야 한다. 앞판은 줄이지 말아달라고 반드시 말하자. 꼭이다. 원피스도 마찬가지이다.

 정말 드물게 체형에 맞는 바지를 구할 수가 있기는 한데 나는 미국에 나갔을 때 리바이스에서 나온 청바지를 구매했다. 신기하게 허리와 엉덩이 치수 차이에 따라서 또다른 사이즈가 있는 커브ID가 있었다. 같은 28사이즈라 해도 허리-엉덩이 차이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몇가지로 또 나뉘어 있었다. 다시 검색해 보니 예전 기사밖에 없는 걸 보니 이제는 나오지 않나보다. 혹은 허리 밴딩 형식으로 되어있는 것들에서는 그나마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로우 라이즈 골반바지를 사는 것도 한 방법이기는 하다. 

 마지막으로 거의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만의 신체 콤플렉스가 있다. 비슷한 체중인데 저 친구의 허벅지와 내 허벅지는 왜이렇게 다를까, 왜 내 허벅지는 두꺼울까 고민하지 말자. 누군가는 나의 장점을 부러워하고 자신의 콤플렉스와 비교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나의 장점을 찾고 그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옷을 입어보도록 하자. 물론 굳이 그렇게 하지 않고 옷 자체가 예쁘니까 입고 싶은 옷 다 입는것에 제일 찬성하는 입장이이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자신의 현 상태에 맞는 건강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기를 추천, 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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