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부작용(3)- 탈모 / 다이어트시 탈모 원인/ 탈모 예방 /탈모 해결/ 다이어트 후 탈모

 다이어트의 또다른 부작용인 탈모. 이 또한 많은 다이어터들이 겪는 어려움이다. 나도 탈모를 겪었었다.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 했는데 아무래도 폭식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회를 나가고 싶다는 마음을 접을 수 없어 그 사이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고 영양결핍도 있었기에 생긴 결과라 생각된다. 머리가 길기 때문에 몇가닥만 빠져도 너무 많이 빠진 것 처럼 보이기는 했지만 어느 순간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양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더니 이마의 빈 공간이 점점 넓어져 가는 것을 발견했다. 나름 얼굴은 살을 많이 뺐을 때가 예쁜데 이마가 점점 넓어지고 비어버려서 달걀귀신 같은 모습이 되었었다.
 하지만 너무나 다행히고 다이어트를 끝내고 건강하게 먹어주니 다시 빈 공간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가끔씩, 아주 가끔 과식보다 아주 조금 더 먹는 정도의 폭식을 하기는 했지만 그 외에는 건강하게 먹었다. 살빼려는 노력을 하는 식단이 아닌 건강을 위한 식사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나방처럼 친구와 놀러다니고 맛있는 것들을 흡입하다 보니 체중이 쭉쭉 늘어나기는 했다. 그러나 체중이 문제인가. 머리카락이 더 소중하지.

그렇다면 다이어트 탈모의 원인은 무엇일까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은 영양 장애로 인한 결과일 수 밖에 없다. 엄청난 칼로리 갭으로 인해 부족한 연료를 나의 체지방을 불태워서 만들어 내 그 결과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다. 그러니 영양 부족-> 체지방 연소 -> 체중 감량의 순서이고 첫번째 순서인 영양부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모발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또, 신체의 신진대사 또한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해 변화가 생기게 되어 탈모의 부가적 요인이 된다고 한다.
탄수화물 부족, 영양부족에 포함되지만 이 또한 아주 중요한 요인이라고 한다. 탄수화물을 부족하게 공급한 쥐 실험에서 피부 탄력 저하, 탈모, 뼈 장애와 같은 노화 현상이 30% 빠르게 나타났다고 한다.
 또,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탈모의 원인이 된다. 이것은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원인일 것이다. 고생해서 머리털이 벗겨진다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으니 말이다. 체중 조절을 위해 강박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 소중한 모발을 잃을 수 있으니 강박을 버리고 느긋하게, 마음을 놓고 나의 신체가 적응하며 발 맞춰 따라올 수 있도록 기다려주자.
 이를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이 가장 우선이라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균형잡힌 식단을 짤 수 있는지 아래의 글을 참고하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모두가 함유된 식사, 그리고 나의 하루 소모 칼로리에 맞는 열량의 식사를 구성해서 다이어트 부작용을 줄여나가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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